워싱턴 내셔널스 우완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나이는 33세)가 8실점으로 무너졌답니다.


스트라스버그는 4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5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답니다. 3-14 대패를 당하며 2승6패가 된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위로 떨어졌답니다.

스트라스버그는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답니다.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날 8실점으로 난타를 당하면서 평균자책점이 6.30으로 치솟았답니다.

최고 92.9마일(150km) 싱커(32개)에 이어 커브(24개), 체인지업(19개), 포심 패스트볼(13개) 순으로 던졌답니다. 주무기 싱커의 평균 구속이 90.9마일(146km)이 그치며 2019년 92.2마일(148km)보다 눈에 띄게 떨어졌답니다.

지난 2009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된 강속구 투수 스트라스버그는 2014~2019년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습니다. 2019년 리그 최다 209이닝 18승을 올렸으며, 포스트시즌 6경기 5승 평균자책점 1.98로 맹활약하며 워싱턴을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MVP까지 받았답니다.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둔 스트라스버그는 그해 옵트 아웃으로 FA 자격을 얻어 워싱턴과 7년 총액 2억45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체결던 바가 있답니다.

Posted by burupda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