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입니다” 정용진, 장남 해찬씨와 배우자 한지희씨 연주회 참석
- 2023. 12. 2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장남 정해찬(25)씨와 함께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을 방문했다. 배우자 한지희 씨의 플루트 연주회를 관람하기 위해서입니다.

정 부회장이 공식석상에 해찬씨를 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찬씨의 경영수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공연에 앞서 30분 가량 먼저 연주회장을 찾은 정 부회장은 지인들을 맞으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정 부회장의 사진을 찍는 관객과 취재진 등을 수행원이 만류하자, 정 부회장은 “못 찍게 하지 말고 이왕 찍을거 사진을 잘 찍어달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정 부회장의 장남인 정해찬씨도 공연이 시작되기 10여 분 전 꽃다발을 들고 어머니인 한지희씨의 공연장을 찾았답니다.

정 부회장은 관객들에게 해찬씨가 자신의 아들이라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을 찍는 기자에게는 “내 아들이라고 말하니 사진을 제대로 찍는다”고 농담을 했다.

1998년생인 해찬씨는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신세계그룹의 유력 후계자로 꼽히는 그는 2018년 계열사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인턴을 했답니다.


최근에는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에서 인턴십을 하며 본격적인 경영수업 행보를 밟고 있다. 그가 근무하고 있는 딜어드바이저리(DA·Deal Advisory) 5본부는 주로 중소·중견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자문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이전에 지난해 9월에 열렸던 한 씨 독주회때와는 달리 이명희 회장은 이번에는 공연장을 찾지 않았답니다.

정 부회장은 이날 공연장을 찾은 지인들과 각각 악수를 나누며 “공연을 찾아줘서 고맙다”며 인사했다. 기자가 ‘아내의 연주회에 참석한 소감’에 관해 묻자 정 부회장은 대답하지 않았다.

정 부회장과 해찬씨는 대기실에서 한 씨를 만난 후 1시 55분쯤 연주회가 열리는 IBK챔버홀 공연장에 입장했습니다.

한 씨의 이번 독주회는 1부는 체임버 형태로, 2부는 플루트가 중심이 되는 재즈 편성의 연주로 진행된다. 1부는 바흐의 칸타타(BWV 147)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Jesu, Joy of Man’s Desiring)으로 시작하며, 이어 바흐의 둘째 아들인 카를 바흐의 플루트 협주곡 D단조를 연주한답니다.

2부에서는 연말을 대표하는 레퍼토리인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존 뉴튼의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어빙 벌린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을 들려준다. 연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문정재, 플루티스트 조성현, 드럼 연주자 신동진 등이 함께한답니다.

이날 공연이 끝난 후 정 부회장은 한씨와 해찬씨, 차녀 정해윤 양, 차남 정해준 군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전에 정 부회장은 한씨의 독주회 포스터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하며 직접 홍보에 나섰답니다.

한 씨는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 학사, 이화여대 석사를 마친 후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대기업 오너가 며느리지만 현재 실내악 팀 PACE의 멤버로 연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답니다.

정 부회장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인문학 프로그램 ‘신세계 지식향연’을 진행하며 인문학 및 클래식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신세계 지식향연’은 인문학 전문가와 클래식 연주자들을 불러 총 50개 대학에서 전국 공연을 이어가며 신세계그룹 채용 과정으로 활용하기도 했답니다.

정 부회장은 슬하에 2남 2녀를 뒀다. 정해찬씨는 2003년 이혼한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1남 1녀 중 장남이다. 한지희씨와 재혼 후 2013년 1남 1녀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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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이름은?
알리제 드숀 존슨

출생
1996년 4월 22일 (28세)

고향 출생지
펜실베이니아 주 윌리엄스포트
국적
미국 

신체
신장 201cm|체중 96kg
포지션
파워 포워드

학력
프랭크 필립스 대학교 (편입)
미주리 주립 대학교 (졸업)
프로 입단
2018년 드래프트 2라운드 50순위
인디애나 페이서스 지명

KBL 입단 년도
2023년 외국인 자유 계약 (부산 KCC)

KCC 알리제 존슨, 사직을 들끓게 한 스피드 마스터
- 2023. 10. 23

알리제 존슨(201cm, F)이 컵대회의 기세를 유지했다.

부산 KCC는 지난 22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106-100으로 꺾었다. 연고지 이전 후 첫 홈 경기에서 승리했다. 삼성전 연승 행진 또한 ‘4’로 이어갔습니다.

KCC는 컵대회부터 ‘스피드’라는 단어를 내세웠다. 확고한 근거가 존재했다. 알리제 존슨과 최준용(200cm, F) 등 높이와 스피드, 볼 핸들링을 겸비한 장신 볼 핸들러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KCC는 컵대회 우승 후 악재와 만났다. KCC의 분위기를 바꾼 최준용이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한 것. 장신 볼 핸들러 한 축이 무너졌기에, KCC가 흔들릴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은희석 삼성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경기 전 “(최)준용이가 KCC 분위기를 바꿨다고 생각한다. 준용이의 유무가 승부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팀의 준비 과정 역시 쉽지 않았다”며 KCC 자체를 경계했답니다.

KCC는 최준용 없이도 컵대회의 기세를 살렸다. 알리제 존슨이 중심을 잡았다. 자신보다 피지컬 좋은 코피 코번(210cm, C)에게 애를 먹었지만, 빠른 대처와 활동량으로 코번과 맞섰다. 두 번의 덩크로 사직실내체육관을 들끓게 했다. KCC 또한 경기 시작 4분 57초 만에 19-8로 앞섰다.

존슨의 스피드가 국내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이호현(182cm, G)-허웅(185cm, G)-정창영(193cm, G) 등 국내 앞선이 더 빠르게 뛸 수 있었다. 스피드를 업그레이드한 KCC는 삼성을 초반부터 압도했다. 34-22로 1쿼터를 마쳤습니다.


한편, 존슨은 1쿼터 종료 2분 22초 전 코트에서 물러났다. 라건아(199cm, C)가 존슨을 대신했다. 하지만 라건아가 큰 힘이 되지 못했다. KCC 전체적으로도 1쿼터 같은 스피드를 보여주지 못했다.

존슨은 2쿼터 시작 2분 31초 만에 다시 코트로 들어갔다. 교체 투입 후 첫 공격에서 또 한 번 속공 전개. 바운스 패스로 허웅의 바스켓카운트를 도왔다. 속공을 해낸 KCC는 44-25로 삼성과 간격을 벌렸답니다.

존슨이 이타적인 플레이만 한 게 아니다. 1대1 찬스에서 자기 기술을 아끼지 않았다. 포스트업과 피벗, 도는 동작 등을 섞어 점수를 따냈다. 전반전까지 8점 9리바운드(공격 1) 6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존슨은 3쿼터에도 달렸다. 이원석(206cm, C)의 블록슛에 막힌 적도 있었지만,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삼성 림을 계속 두드렸다. 덕분에, KCC는 전반전 같은 스피드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삼성이 속도전을 제어하려고 할 때, 존슨은 1대1을 시도했다. 삼성 국내 선수가 존슨을 막았지만, 존슨은 자신감을 보였다. 코번의 도움수비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였다. 이는 존슨의 피벗과 골밑 득점이 존슨의 득점 옵션에 포함된 이유였다.

존슨은 4쿼터에 코트를 밟지 않았다. 22분 20초만 뛰었음에도, 16점 11리바운드(공격 1) 6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스피드로 코번을 찍어눌렀다. KCC 또한 존슨의 스피드에 맞춰 경기를 빠르게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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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나이 생일
1992년 11월 20일 (30세)

고향 출생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력
가동초 - 청원중 - 휘문고

신체
186cm, 88kg, A형, 300mm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양타

프로입단
2011년 1라운드 (전체 2번, LG)

소속팀
LG 트윈스 (2011~)

병역
경찰 야구단 (2014~2015
연봉
1억 7,000만원 (15%↓, 2023년)

임찬규 vs. 벤자민, 3차전이 'KS 운명' 가른다
- 2023. 11. 10.

2차전까지 1승1패.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두 경기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kt였다. kt는 7일 1차전에서 선발 고영표와 손동현,박영현으로 이어지는 토종 투수 3인방의 호투와 9회에 터진 문상철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따냈다. 플레이오프 리버스 스윕의 기세를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이어간 kt는 시리즈의 분위기를 선점하는 데 성공했답니다.

그렇지만 LG도 그냥 물러날 리 없었다. LG는 8일에 열린 2차전에서 선발 최원태가 0.1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본의 아니게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렀지만 7명의 불펜투수가 8.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그리고 오스틴 딘의 적시타와 오지환의 솔로 홈런, 김현수의 2루타로 야금야금 추격하던 LG는 '약속의 8회' 안방마님 박동원이 kt 필승조 박영현으로부터 역전 결승 투런포를 작렬하며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답니다.


이제 양 팀은 장소를 수원으로 옮겨 10일과 11일 3, 4차전을 치른다. 2차전까지 1승 1패가 된 역대 19번의 한국시리즈에서 3차전 승리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무려 15회에 달한다. LG와 kt는 78.95%의 확률이 걸린 3차전 경기에서 사활을 걸어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는 뜻이다. 정규리그 다승 3위이자 '토종 다승 1위'(14승) 임찬규와 정규리그 다승 2위(15승)이자 'LG 킬러' 웨스 벤자민의 맞대결이 성사된 3차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LG에 입단한 임찬규는 꽤나 부침이 많았던 투수다. 루키 시즌부터 1군에서 65경기에 등판해 9승을 올리며 신인왕 후보에 올랐던 임찬규는 2012년과 2013년 각각 1승에 그치며 극심한 성장통을 겪었다. 2013 시즌이 끝난 후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병역 의무를 마친 임찬규는 2017년 선발 투수로 변신해 6승을 올렸고 2018년에는 11승을 따내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리 승수를 올렸답니다.

하지만 임찬규는 2019년 3승 5패 2홀드로 주춤했고 2020년엔 10승 9패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으로 다시 LG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임찬규는 2021년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며 3.8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도 1승 8패에 그쳤고 작년에도 6승 11패 ERA 5.04로 만족스런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임찬규는 작년 12승의 이민호, 후반기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좌완 김윤식 등 후배들에 밀려 LG의 확실한 붙박이 선발로 자리 잡지 못했다.

임찬규는 작년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FA 신청을 포기하며 재수를 선택했다. 임찬규는 올해도 김윤식과 이민호는 물론이고 김영준, 이지강, 강효종 등 신예들에게도 밀리며 롱릴리프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민호의 부진으로 4월 중순부터 로테이션에 합류한 임찬규는 정규리그 30경기에서 14승 3패 ERA 3.42로 다승 3위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결과적으로 작년 시즌이 끝난 후 FA재수를 결정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 됐습니다.

하지만 임찬규가 진정한 LG의 토종 에이스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커리어 첫 한국시리즈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선보여야 한다. 임찬규는 올해 SSG랜더스(4승 ERA 2.05)와 키움 히어로즈(3승 ERA 3.26), 한화 이글스(2승 1패 ERA 1.54) 등을 상대로 강세를 보였지만 kt를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16.1이닝 14실점 12자책으로 1승 1패 1홀드 ERA 6.61로 부진했다. 만약 임찬규가 3차전에서 초반에 흔들리면 염경엽 감독은 2차전처럼 이른 시간에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웨스 벤자민가 플레이오프부터 팀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kt와 달리 LG는 애덤 플럿코의 이탈로 외국인 투수가 케이시 켈리 한 명 뿐이다. 최원태가 조기 강판됐던 2차전에서 불펜투수들의 호투로 역전승을 만든 것은 천만 다행이지만 선발투수의 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시리즈는 LG에게 점점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3차전에서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반드시 믿음직한 투구를 선보여야 한다는 뜻이랍니다.

작년 6월 부상으로 팀을 떠난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벤자민은 정규시즌 17경기에 등판해 5승 4패를 기록했다. 눈에 보이는 성적은 평범했지만 17번의 등판 중 11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투구내용이 좋았고 1.02의 이닝당 출루허용수(WHIP) 역시 수준급이었다. 벤자민은 작년 가을야구에서도 3경기에 등판해 13이닝 4실점(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kt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쿠에바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선보인 벤자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130만 달러에 kt와 재계약했다. 작년 kt에 입단하면서 받은 연봉이 33만1000달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몸값이 4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그리고 벤자민은 올 시즌 기대대로 kt의 1선발 역할을 하며 15승을 따내면서 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에릭 페디(NC 다이노스)에 이어 다승 2위에 올랐답니다.

올 시즌 벤자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꾸준함이었다. 벤자민은 전반기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하며 한 때 '퇴출설'까지 있었을 정도로 투구내용이 불안했지만 그 와중에도 전반기에만 9승을 올리며 제 역할을 다했다. 그리고 벤자민은 구위를 회복한 후반기 12경기에서 6승 3패 ERA 2.69의 안정된 투구로 쿠에바스-고영표와 함께 kt의 '선발 트로이카'로 맹활약했다. 벤자민의 꾸준한 활약이 없었다면 kt의 정규시즌 2위도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kt팬들이 3차전 승리를 더욱 기대하는 이유는 벤자민이 올 시즌 LG전에서 5경기에 등판해 4승 ERA 0.84로 극강의 면모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강철 감독 역시 당초 플레이오프가 일찍 끝나면 벤자민을 1차전 선발로 올리려 했지만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가는 바람에 벤자민의 등판 순서가 3차전으로 밀렸다. 하지만 2차전까지 양 팀이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벤자민은 다시 한국시리즈의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맡게 됐답니다.

올 시즌 LG전 4경기에서 2패 ERA 7.36으로 부진했던 고영표와 올 시즌 3경기 평균자책점 11.45를 비롯해 통산 LG전에서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던 쿠에바스는 1, 2차전에서 나란히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선보이며 'LG 포비아'를 극복했다. 고영표, 쿠에바스와는 반대로 정규시즌에서 LG를 상대로 매우 강했던 벤자민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정규시즌의 기세를 계속 이어갈 지가 3차전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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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측 "사기범행 모두 인정…피해자에 죄송
- 2023. 11. 3.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와 결혼을 발표한 뒤 각종 사기 의혹으로 체포된 전청조씨(27) 측이 범죄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11월 3일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가 진행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오후 1시 36분께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를 나선 전씨는 체포 당시와 같은 검은색 상·하의와 모자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법률대리인 측은 전씨가 범죄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씨가 경찰서를 빠져나간 직후 취재진 앞에 선 법무법인 안팍의 안주영, 박민규 변호사는 "전씨는 이틀 동안 20시간 강도 높은 조사를 받으며 본인의 사기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며 "무엇보다 피해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하고 있고, 피해 회복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 부분에 주력해서 변호할 예정"이라고 했답니다.

남씨와 공모 의혹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변호인은 "오늘 영장심사 받는 사건은 남씨와 관련이 없고, (공모 관련) 구체적으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남씨도 대질심문, 거짓말 탐지기 등 적극적으로 한다고 했기 때문에 저희도 성실히 수사에 협조해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씨가 밀항을 영장심사에 앞서 밀항을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 조사를 받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고 억측이다"라고 변호인 측은 강조했다. 전씨가 보유한 재산은 거의 없지만 피해금에 대한 변제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변호인은 전했다. 제3자와 공모했는지, 남씨 조카를 폭행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씨는 피해자 15명으로부터 19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 전씨가 자신을 모 호텔 상속자라고 주장하며 동업을 목적으로 토스 및 핀다 등을 통해 대출을 진행하고 돈을 달라고 한 혐의 등이 있다. '미국에 정보기술(IT) 기업을 상장할 예정이니 투자하라'는 전씨 말을 듣고 약 9000만원을 건넸으나 돌려받지 못했다는 고소장도 접수돼 있다.


또 한 30대 남성에게 결혼하자고 접근해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전씨는 지난달 30일 고소당했다. 피해자는 수개월 전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전씨가 결혼하자고 접근해 수천만원을 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전씨는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지난달 26일 새벽 경기 성남시 소재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로 경찰 수사도 받고 있다. 아울러 남씨 조카를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도 받는다.

전씨와 남씨가 사기를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정서도 접수돼 있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전씨가 사기로 취한 이득액이 5억원을 넘는다고 보고 형법 대신 특경법을 적용했다.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전씨 고소장을 접수한 뒤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고발 사건을 이관받아 병합 수사해왔답니다.

한편 남씨는 지난달 31일 고소 대리 변호사를 통해 송파경찰서에 전씨와 전씨 어머니,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에 대한 고소 및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남씨를 무고죄 혐의로 맞고소했다.

남현희 예비신랑이 여자였다니… 이런 ‘결혼 사기’는 처음
- 2023. 11. 4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와 결혼할 예비신랑이 사실은 여성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최근 벌어졌다. 그 예비신랑은 전청조라는 사람인데, 남현희는 그가 성전환을 했다고 믿었으며 심지어 그의 아이를 가진 줄 알았었다고 주장해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렇게 성별이 오락가락하는 유명인 상대 사기 사건은 처음이기 때문에 더 파문이 컸습니다.

프랑스에선 과거 '마담 버터플라이' 사건이 있었다. 외교관 베르나르 부르스코가 1960년대에 베이징에 주재하던 당시 경극 배우인 스페이푸라는 여성과 사귀면서 둘 사이에 아이까지 낳았다. 그 둘과 아이는 파리로 이주해 가정을 이뤘다. 그러다 1980년대에 부르스코는 자신의 부인이 사실은 남성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두 사람 사이의 아이는 알고 보니 신장 지역에서 데려온 위구르족 아기였다. 두 사람이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내내 같이 살진 않았고 중간에 떨어져 산 기간이 길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까지 낳은 부인의 성별을 남편이 몰랐다는 점에서 충격을 안겼던 사건이랍니다.

이 사건은 아무리 결혼할 짝이라고 해도 상대방의 정체에 대해 잘 모를 수 있다는 점을 말해 준다. 스페이푸는 자신이 남성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 가족사로 인해 남성으로 살아야 했기 때문이라고 둘러댔다고 한다. 스페이푸의 기만 능력도 대단한데 전청조의 능력은 더 놀랍다. 과거에도 남성에게 여성으로 접근하고, 여성에겐 남성으로 접근하며 사랑을 약속하고 금품을 뜯어낸 전력이 있다고 한다. 외로운 사람을 알아보고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상한 능력이 있는 것 같다.

남현희에겐 올 초에 접근했다고 한다. 자신이 재벌 3세인데 일론 머스크와 경기를 해야 하니 펜싱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때는 자기가 여성이라고 했지만 차츰 남현희와 가까워진 후 남성으로 성전환을 했다며 사랑 고백을 했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아이에게 재벌그룹을 물려주고 싶다고 해 결혼 약속까지 받았습니다.

일론 머스크를 언급한 것처럼 전청조는 유명인들을 내세워 자신의 신뢰성을 높였다. '세리 누나'라고 하면서 박세리와 친분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거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도 친하다고 했고, 오은영 박사도 내세웠다고 한다. 전청조가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를 폭행했을 때 그의 부모가 항의하자 전청조는 김앤장 로펌을 내세우기도 했다. 피해자들에겐 자기 자신을 재벌가 혼외자이며 후계자로 소개했다.

뉴욕 출신 외국계 시늉을 하기도 했다. 'Wife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봤다. But your friend랑 같이 있으면 I am 신뢰예요~.' 이러한 조악하고 어설픈 말투로 빈축을 샀는데, 재벌 3세 후광 효과가 뒷받침되자 이런 엉터리 화법에도 피해자들이 생겨났습니다.

기만극은 치밀했다. 일단 경호원들을 최대 10명까지 대동하고 다녔다. 외제 고급 승용차와 리무진도 타고 다녔고, 자신을 취재할 가짜 기자도 섭외했다고 한다. 초고가 아파트에 거주했으며 휴대폰 은행 앱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 자산이 51조원으로 찍힌 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고 한다.

또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블랙카드처럼 보인카드를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이 블랙카드는 자산 191억원 이상, 연수입 15억원 이상이 기본 가입 조건이라고 한다. 그런 조건을 갖춘 사람 중에서 카드사 본사로부터 초청받은 사람만 가입할 수 있다고 한다. 빌 게이츠, 트럼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빅토리아 베컴 등이다. 이런 카드까지 쓰니 사람들이 믿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랍니다.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사랑한다며 금품 공세를 펼쳤다. 3억원가량의 벤틀리 승용차를 비롯해 많은 명품 선물을 하는가 하면, 1억원 이상의 빚도 갚아줬다고 알려졌다. 심지어 남현희 어머니에게도 차량과 용돈 등을 지급했다고 한다. 그리고 목격자에 따르면 전청조가 남현희를 공주 모시듯 했다고 한다. 남현희가 뭔가를 의심해 따지려고 하면 병자 행세를 하거나 자신의 어머니를 연결시키는 식으로 남현희의 말문을 막았다고 한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결혼 직전까지 갔는데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0월에 한 월간지에 남현희와 전청조의 동반 인터뷰 기사가 실린 것이다. 그 보도로 인해 전청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제보가 속출, 결국 정체가 드러나고 말았다. 원래 유명인 결혼 때 일반인 배우자는 보호받기 때문에 기자는 남현희 인터뷰만 요청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연락이 닿은 실장이라는 사람이 예비신랑 인터뷰를 역제안해 기자가 놀랐다고 한다. 기자가 나중에 돌이켜보니 그 실장이라는 이가 바로 전청조 자신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 전에도 전청조는 여러 사람으로 가장해 다른 이들을 속였었다. 남을 속이는 일을 하면서도 스스로 언론에 나선 전청조의 행태가 놀랍다. 정말 대담하고 뻔뻔한 모습이다.

전청조가 위험을 무릅쓰고 언론에 나선 건 그게 이익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언론에 유명인 남현희와 결혼할 재벌 3세로 보도되는 게 중요했다는 이야기다. 남현희도 그 보도 때문에 전청조를 더욱 믿게 됐다고 했다. 전청조의 가장 큰 목표는 남현희 펜싱아카데미의 학부모들이었던 것 같다. 그 전까지는 보통 피해자 한 명의 피해액이 몇천만원 수준이었는데, 미국 유학 교육사업을 한다며 펜싱아카데미 학부모들에겐 1인당 3억원 이상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런 정도의 큰 건수이기 때문에 금품 공세와 공주 대접으로 남현희를 확보하고, 언론에도 나오려 했을 것으로 추정된답니다.

돈에 대한 전청조의 집착은 비상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 2022년 말에 받은 돈을 돌려줘야 할 상황이 되자 피해자들에게 '전청조는 뉴욕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고 알려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순간에도 돈을 챙겼다. '전청조가 피해자들에게 유산을 남겼는데 그 돈을 찾으려면 변호사 비용이 필요하다'며 또 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그러고는 올 3월에 피해자들 앞에 나타나 '그룹 상속 문제 때문에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했다'고 변명했다고 한다. 뻔뻔함의 수준이 도를 넘어선, 매우 반사회적인 인격으로 보인답니다.

남현희에게 남성으로서 결혼하자며 사귀던 기간에, 다른 30대 남성에게 여성으로서 결혼하자며 접근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 30대 남성은 최근까지 '여성' 전청조와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이번 논란으로 인해 속은 걸 깨닫고 전청조를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전청조는 경찰 수사를 받기 전에 돌연 방송 인터뷰에 나서 또다시 세인을 놀라게 했다. 그의 평소 행태로 미루어봤을 때 사람들을 현혹하기 위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언론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청조의 인터뷰 내용과 최근 보도된 그의 또 다른 말을 종합해 보면 그는 지금 자신의 잘못을 축소하면서 남현희에게 책임을 최대한 전가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의심된다. 이에 대해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해 보인답니다.

남현희의 공범 여부도 물론 수사해야 한다. 상식적으로 봤을 때 전청조를 믿었다는 남현희의 주장이 공감을 사긴 어렵다. 다만 인간은 상황만 주어진다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도 얼마든지 믿을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아직은 남현희의 죄를 속단하긴 이르다. 상당한 지적 능력의 전문직 종사자지만 빤히 드러난 증거를 한사코 불신하며 교주를 맹종하는 사이비 종교 신도들도 있다. 사람이 일단 미혹에 빠지면 나중엔 믿고 싶어서, 믿어야 하니까 믿기도 하고, 인지부조화로 진실을 외면하기도 한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해 진실을 밝힐 사안이다.

이번에 남현희가 결혼 발표를 하자 많은 이가 반대했다. 그 전에도 국민이 반대한 유명인 결혼 발표가 있었다. 바로 낸시랭과 왕진진 커플이었다. 당시 낸시랭은 많은 반대에도 결혼에 이르렀고, 결국 상당한 금전적 피해와 함께 힘든 이혼 과정을 밟아야 했다. 왕진진도 재벌 혼외자 3세를 사칭했는데, 그 재벌과 전청조가 사칭한 재벌이 같다. 바로 파라다이스그룹이다. 2003년에 김상중도 파라다이스 회장 딸을 사칭한 여성과 결혼 직전까지 갔었다. 파라다이스 측에서 집안에 그런 여성은 없다고 밝혔고 결혼 직전에 파혼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건 이 회사가 실체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비한 이미지면서, 한때 밤의 황제로 군림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는 소문 때문일 것이랍니다.

남을 속이는 사람들은 후광 효과를 잘 활용한다. 재벌가를 내세우면 다른 이들이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니까 반복적으로 재벌가를 내세울 것이다. 그러면서 유명인과의 친분도 과시하는데, 유명인의 지인 후광 효과도 상당하다. 그중에서도 유명인의 짝, 배우자라고 하면 더욱 공신력이 올라간다. 그렇게 유명인이 유용한 존재이다 보니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이들이 유명인에게 금품 공세를 하며 접근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과거 가짜 수산업자가 여성 연예인들에게 명품과 자동차 등을 선물해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여성 연예인은 선물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의심과 비난을 받았다.

사기꾼들이 유명인 후광 효과를 이용해 노리는 것은 물론 더 큰 수익이다. 이걸 노리고 유명인에게 큰돈을 들이며 집요하게 접근하고 그 관계를 과시한다. 유명인 후광 효과 때문에 많은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유명인들은 과도하게 호의를 베풀며 접근하는 이들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사기극 방조나 공모까지 하는 것은 당연히 더더욱 안 될 일이다. 이번 사건도 분명하게 진실을 밝혀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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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클럽 떠나지 못하고 희희낙락? 아직도 정신 못차렸나
- 2023. 9. 11

버닝썬 사태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빅뱅 멤버 출신 승리의 클럽 포착 목격담이 등장,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승리를 클럽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승리 아직도 클럽 다닌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 클럽에서 승리로 보이는 남성의 뒷모습이 담겨 있답니다.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사건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휩싸인 이후 2019년 2월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처음 조사를 받으며 피의자로 전환됐고, 이후 성접대 의혹 등 여러 혐의를 추가로 받으면서 결국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이후 승리는 2019년 6월 성매매 처벌법 위반(알선, 성매매), 업무상 횡령,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폭력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되며 2020년 1월 불구속 기소됐지만 2020년 3월 강원도 철원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하며 사실상 도피성 입대에 나서기도 했다. 그렇다고 재판을 피할 순 없었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에 의해 재판이 이관돼 2020년 9월부터 승리는 군사재판을 받았다. 그로부터 약 2년이 지난 2022년 5월 승리의 최종 형량은 1년 6개월이 됐고 이 기간도 모두 지나 지난 2월 만기 출소됐습니다.

승리는 출소 이후에 무려 2차례나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소환됐다. 지인들에 의해 알려진 첫 소환은 지난 3월 승리가 출소 이후에도 여전히 밝은 모습으로 지인들에게 "클럽 가자"라고 제안을 했다는 보도로 여론의 공분을 샀고, 여기에 유혜원과의 방콕 특급호텔 여행 근황도 전해졌답니다.

'버닝썬' 승리, '마약 전과' 中스타들과 목격 "유유상종"[이슈S]
- 2023. 9. 20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출소 후 마약 혐의로 활동이 제한된 중국 스타들과 어울리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2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딤섬데일리는 승리가 마약 혐의로 활동이 제한된 방조명, 가진동과 2023 싱가포그 그랑프리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열린 2023 싱가포그 그랑프리 파티에서 한 팬에 의해 목격됐답니다.

이들의 만남이 더욱 화제를 모은 것은 방조명과 가진동이 마약 관련 혐의로 중국 연예계 활동이 제한된 스타들이기 때문.

한편, 방조명과 가진동은 2014년 베이징에 있는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체포됐다. 소변검사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 대마초 100여 그램이 한꺼번에 발견되기도 했다. 이후 방조명은 징역 6개월을, 가진동은 14일간의 구류 처분을 받고 풀려났답니다.

2019년 방조명과 가진동은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서 목격, 승리와 친분이 알려지며 마약설이 재차 불거지기도 했다. 한국과 중국의 '사고뭉치' 스타인 세 사람은 이후에도 꾸준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에서 불거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상습도박, 성매매알선, 횡령 등 9개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승리는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고,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이후 지난 2월 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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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선감학원’ 2차 유해 발굴…유해 210점 수습
- 2023. 10. 25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의 유해와 유품 수백점을 수습했습니다.

진실화해위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산에서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의 유해를 발굴한 결과, 분묘 40여기에서 치아 210점과 유품 27점을 수습했다고 25일 밝혔다.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은 1946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갱생을 명분으로 공무원들이 아동·청소년을 강제 연행한 뒤 경기도가 운영하는 선감학원에 수용해 강제노역, 폭언·폭행 등 가혹행위를 한 사건입니다.


이번에 발굴된 분묘 중 치아는 13기에서, 유품은 8기 분묘에서 수습됐다. 치아와 유품이 함께 발굴된 분묘는 6기다. 140호 분묘에서는 가장 많은 치아 29점과 금속고리 단추 2점이 나왔다. 가장 많은 유품이 발굴된 분묘는 6호로 치아 25점과 금속고리 단추 4점, 금속 똑딱이 단추 4점 등이 발굴됐다.

진실화해위는 분묘 크기를 통해 아동 암매장 사실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40여기의 분묘 대부분은 길이 110~150㎝, 깊이 50㎝ 미만이었다. 가장 작은 92호 분묘는 길이가 85㎝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실화해위는 “몸집이 작은 아동들을 가매장 형태로 땅에 묻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이번에 발굴된 유해와 유품을 정밀 인류학적 감식을 거쳐 세종 추모의 집 등에 안치할 계획이랍니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1년 넘도록 선감학원 유해매장 추정지에 대한 발굴을 신속히 추진하라는 진실화해위 권고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진실화해위는 “(권고한 지) 1년이 지나도록 행안부와 경기도는 유해 발굴 권고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경기도는 올해 초 진실화해위원회가 선감학원 유해 발굴을 위해 경기도를 ‘유해발굴 자치단체 보조사업자’로 선정하고 1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를 반려하면서 전면 유해 발굴이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진실화해위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선감학원 운영 주체였던 경기도와 국가의 사과와 피해 회복 지원을 권고한 바 있다. 당시 진실화해위는 진실규명 결정서에 “진실화해위원회의 시굴을 통해 선감학원 수용 아동들로 추정되는 유해와 유품이 확인된 만큼 국가(행정안전부)와 경기도는 유해매장 추정지에 대한 유해 발굴을 신속히 추진하고 적절한 추모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적었답니다.

공식 기록에 선감학원 원생 사망자는 24명으로 남아있지만, 이미 앞선 두 차례의 발굴로 분묘 45기에서 유해를 확인해 실제 사망자수는 기록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게 진실화해위의 지적이다. 원아 대장상 선감학원 입소 아동 4689명 중 834명이 고립된 섬인 선감도에서 탈출을 시도했으나, 거센 물살 등으로 인해 상당수가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진실화해위는 이날 현장 외에도 △선감동 산 130-11 일원 △선감동 산 54번지 일원 △선감동 산 58-1 일원 △선감동 산 1-1 일원 △선감도 북동쪽 능선 사면 하단부 지역 등 모두 6곳이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유해 매장지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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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K 페이스’ 역대급 출발하는 안우진, 225K 미란다 넘어 역사 새로 쓸까
- 2023. 4. 8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4)이 역대급 페이스로 시즌을 출발했습니다.

안우진은 지난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6회까지 노히트노런을 이어갔지만 7회 박세혁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투수로 시즌을 완주한 안우진은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 30경기(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며 투수 2관왕(평균자책점, 탈삼진)과 함께 KBO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탈삼진 2위, 한국인투수 1위(224)를 달성했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5경기(26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2.03으로 활약한 안우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는 다소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2021년 정규시즌 107⅔이닝, 포스트시즌 6⅓이닝으로 도합 114이닝을 기록한 반면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196이닝, 포스트시즌 26⅔이닝으로 무려 222⅔이닝을 던졌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2배 가까운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이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렇지만 안우진은 보란듯이 연일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에서는 한화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도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개막전 시속 159km, 이날 158km에 달했습니다.

첫 2경기에서 24탈삼진을 잡아낸 안우진은 현재 시점에서 단순하게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무려 시즌 576탈삼진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4경기 동안 등판을 하지 않는 것을 고려해도 346탈삼진 페이스로 2021년 아리엘 미란다(225탈삼진)의 최다탈삼진 기록을 가볍게 넘어설 기세다. 

안우진은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아직 시즌 첫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안우진의 압도적인 투구는 승리와 상관없이 눈부시게 빛났답니다.

'ERA 0.47' 경이로운 안우진, 팀 연패 끊고 시즌 첫 승 수확(종합)
- 2023. 4. 13

 타선의 답답한 지원에 또 다시 힘든 경기를 했지만, 안우진(24·키움 히어로즈)은 결국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3경기 19이닝동안 단 1점만 내주는 완벽한 투구 속 평균자책점은 0.47. 그야말로 경이로운 투구의 연속이다.


안우진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동안 91구를 던지면서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팀의 9-2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지난해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의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던 안우진은 올 시즌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경기에서 13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9에 24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의 저조한 지원과 구원진의 난조 속에 2경기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오히려 1패만 안았다. 단 1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에 대해 '에이스의 숙명'이라고 표현했다. 팀 내 1선발로서 어느 정도 감내할 몫이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날 경기도 안우진에게는 5연패 탈출이라는 큰 과제가 주어졌다.

안우진은 기대에 부응했다. 9-2라는 최종 스코어만 보면 쉬운 경기였던 것처럼 보이지만 이날 6회까지 스코어는 1-0의 살얼음 리드였다. 안우진은 마운드에 올라있는 내내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중압감과 함께 했다.

팀이 연패에 빠져있는 상황과 맞물려 자칫 조바심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졌답니다.

1회 1사 후 허경민에게 안타를 허용한 안우진은 양석환을 초구, 김재환을 2구에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안우진은 2회에도 1사 후 호세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강승호를 3구 삼진, 장승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는 뜬공 3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안우진은 4회 1사 후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양의지를 3구 삼진, 로하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습니다.

5회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안우진은 6회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유일한 선두타자 출루이자 볼넷이었다.

빠른 발의 정수빈을 내보내며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안우진은 침착했다.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 고비를 넘겼고 양석환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마무리했다.

안우진은 이날 평균 156㎞의 빠른 공과 140㎞대의 슬라이더, 낙차 큰 커브 등을 앞세워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6이닝동안 2루를 밟은 주자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특히 이날 1회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던 공은 구단 트랙맨 기준 시속 159.8㎞, KBO 공식 구속으로는 158.2㎞의 강속구였다. 이는 지난해 9월30일 SSG 랜더스전에서 기록한 158.4㎞에 이은 개인 2위, KBO리그 국내선수 역대 최고 구속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KBO리그 역대 1위는 지난 12일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전에서 기록한 160.1㎞입니다.

안우진은 이날 무실점 투구로 시즌 19이닝동안 단 1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을 0.47까지 끌어내렸다.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대단한 기록이다.

6회까지 단 1점에 묶였던 키움 타선도 안우진의 호투 속에 서서히 힘을 냈다. 7회 이형종의 1타점 3루타와 김태진의 적시타로 2점, 8회에도 이형종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6점을 추가하며 안우진의 첫 승을 축하했답니다.

지난 2경기에서 좀처럼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안우진. 하지만 그는 악재 속에도 흔들림이 없었고 팀이 연패에 빠진 순간 개인 첫 승을 따내며 '에이스의 자격'을 입증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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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64년 (58~59세)

고향 출생지
강원도 원주시
복무
대한민국 육군기 대한민국 육군
1987년 ~ 2022년

학력
중경고등학교 (졸업 / 12회)
임관
육군사관학교 43기

최종 계급 전역
대한민국 육군 중장
최종 보직
합동참모차장

주요 보직
육군교육사령관
제7기동군단장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
제28보병사단장
제3야전군사령부 화력부장
제7기동군단 참모장
수도포병여단장
합동참모본부 합동전투발전과장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포병여단장

합참차장 윤의철·특전사령관 소영민..정부, 장성 인사 단행
- 2020. 12. 3.

정부는 3일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지난해 이어 비 사관학교 출신의 약진이 눈에 띈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합참차장에 윤의철(육사 43기) 중장, 육군참모차장에 박주경(육사 42기) 중장, 공군참모차장에 정상화(공사 36기) 중장(진급예정)이 각각 임명됐다.

또 육군특수전사령관은 소영민(학사 11기) 중장(진급예정), 공군작전사령관에 김준식(공사 35기) 중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육군은 강건작·안병석·이정웅·전동진·정철재 소장 등 6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 등에 보임한다. 국방개혁비서관은 강건작 중장 진급자가 맡는다. 이들 6명 중 비육사 출신은 2명이다.

해군은 강동훈·김현일 소장 등 2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각각 교육사령관과 사관학교장으로 임명했다. 공군 최성천 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사관학교장을 맡습니다.

육군 강호필 준장 등 11명, 해군 김성학 준장 등 2명, 공군 권혁 준장 등 6명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다. 육사 48기 출신이 이번에 처음 사단장에 진출한다. 육군 소장 진급 11명 중 비육사 출신은 3명이다.육군 강경훈·노재천 대령 등 52명, 해군 강동구 대령 등 14명, 공군 김종태 대령 등 12명이 각각 준장으로 진급했다. 육군 준장 진급자 52명 중 비육사는 17명이다.

육군의 경우 1994년 임관한 육사 50기 출신이 첫 별을 달았다. 육사 40기 출신 세대에서 50기 세대로 교체된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비육사 출신인 노재천(학군 26기) 준장 진급자가 육군 정훈병과장에 발탁됐다. 학군 출신 준장 진급자가 정훈병과장에 발탁된 것은 1991년 이후 29년 만이랍니다.

육사 44기와 임관 연도가 같은 그는 합참 공보실장 등을 지냈고, 사회 진출 교육을 위한 직업보도반 입교 직전 준장에 진급하게 됐다. 앞서 박미애(여군정훈 3기) 준장이 2018년 정훈병과 창설 69년 만에 첫 여군 병과장이 된 바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전체적으로 육사 대 비육사 비율이 계급별로는 좀 차이가 있지만 예년 수준과 거의 대등하게 나왔다”면서도 “현 정부 들어서도 일반 출신들이 조금 더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수준에서 균형 인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어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 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작년에 이어 비육사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해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며 “특히 학사 출신인 소영민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2년 연속 학사 출신 군단장이 배출됐고, 정정숙(보병) 대령을 준장으로 선발해 여성인력 진출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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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라면집 할머니, 김해숙이었다..'신성한, 이혼' 특별출연
- 2023. 4. 1.

신성한, 이혼’에 관록의 명품 배우 김해숙이 등장한다.

오늘(4월 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 제작 SLL, 하이그라운드, 글뫼)’ 9회에서는 김해숙이 세 친구의 아지트 ‘라면집’의 원조 사장님으로 특별출연할 예정이랍니다.


극 중 라면집은 신성한(조승우 분), 장형근(김성균 분), 조정식(정문성 분)이 자주 가는 단골 식당. 할머니가 끓여주는 라면에 소주 한 잔을 들이켜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방앗간과도 같은 아지트다.

어느 날인가부터 허리를 다쳐 병가 중인 할머니를 대신해 그의 딸인 김소연(강말금 분)이 라면집을 맡고 있는 상황. 어머니 못지않은 야무진 음식 솜씨로 여전히 세 친구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랍니다.

앞서 김소연은 세 친구를 처음 보자 “어머니에게 전해 들었던 그대로”라며 살갑게 다가갔고 정성스레 차린 밥상으로 이들의 허한 마음을 채워주기도 한 바. 세 친구와의 따스한 유대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이런 훈훈한 관계성의 연결고리가 되어준 라면집 할머니이자 김소연의 모친은 누구이며, 어떤 인물 일지에도 관심이 집중됐기에 배우 김해숙의 특별출연에 더욱 반가운 기대감이 서리고 있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할머니가 돌아온 라면집의 훈훈한 풍경을 엿볼 수 있다. 오랜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신 할머니를 향해 반가운 미소를 발사(?) 중인 세 친구와 세상 무해한 모습으로 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할머니의 모습이 무척 정겹게 느껴진다.

가게 한구석에서 이들의 재회를 뿌듯하게 바라보는 김소연의 표정까지 보기만 해도 편안한 미소가 절로 전해지고 있어 과연 반가운 라면집 할머니를 만난 세 친구는 어떤 이야기보따리들을 풀어놓을지 더욱 궁금해진답니다.

배우 김해숙의 특별출연으로 유쾌한 휴먼스토리의 재미를 한층 더 불어넣을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오늘(4월 1일) 밤 10시 30분 9회가 방송된다.

'슬기로운 산촌생활' 김해숙 "드라마 끝나고 운 건 47년만 처음 "
- 2021. 10. 22.

김해숙이 데뷔 47년 만에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운 건 처음이라고 말했답니다.


2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유연석이 촬영을 마치고 뒤늦게 합류하고, 이어 김해숙까지 합류하는 하루가 그려졌다.

99즈는 마지막 촬영 때 울었던 이야기를 나눴다. 정경호는 "저는 유치원생처럼 울었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아니다. 너 정도면 초등학생"이라며 "김대명이 유치원생이었다"고 말했답니다.

김해숙은 "드라마 끝나고 운 게 처음"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나이가 있으니 의젓하게 참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확 나더라"고 털어놨다. 데뷔 47년 만에 처음 드라마 촬영 후 운 것이었다.

김해숙과 99즈는 저녁으로 잡채와 소불고기를 먹었다. 멤버들은 김해숙이 만든 불고기를 먹으며 감탄했다. 유연석은 "엄마 그 고사리같은 손으로 이걸 한거냐"며 좋아했습니다.

김해숙은 "너네들 보니까 너무 행복하다"며 "언제 보나 또 이랬는데 보니까 좋다"고 말했다. 전미도는 "같이 막촬했으면 더 많이 울었을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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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잠복·미행하고 도주 중엔 환복…강남 납치·살해 전말
- 2023. 4. 1.

강남 여성 납치살해 사건이 금품을 노린 계획 범죄였던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범인들은 피해자를 여러 시간 동안 잠복 대기한 뒤 미행해 납치하고, 도주 과정에서는 옷을 갈아입는 등 추적을 피하기 위한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해자들이 조선족이라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네요

서울 수서경찰서는 1일 전날 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로 30대 3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밤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앞에서 집으로 가던 40대 중반 여성 피해자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살해해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2~3개월이나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범인들 가운데 A씨와 B씨는 범행 하루 전인 28일 서울로 와 다음 날 오후 4시쯤 피해자 사무실 인근에 대기하다가 오후 7시쯤 퇴근하던 D씨를 미행한 것으로 조사됐답니다.

이후 이들은 오후 11시46분쯤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로 귀가중이던 피해자를 납치해 준비한 차량에 태웠다. 저항하는 피해자를 폭행해 강제로 차에 태운 피의자들은 피해자와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주사기를 사용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납치 장면을 본 목격자가 신고를 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그러나 피의자들은 30일 오전 0시12분쯤 서울톨게이트를 빠져 나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0시22분쯤 마성IC, 0시41분쯤 경기용인터미널 사거리를 지났다.

경찰은 관제센터 CCTV로 30일 오전 0시52분쯤 납치 차량번호를 확인했고 차주 A씨가 벌금 관련 수배 중인 것을 확인해 곧장 일제수배을 내렸습니다.

이후 A씨 등은 차량 안에서 피해자를 살해하고 오전 6시 전후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 시신을 유기한 피의자들은 오전 6시55분쯤 대전 유성IC를 지나 대전 대덕구까지 이동해 렌터카로 갈아탄 뒤 청주 상당구로 가서 따로 택시를 타고 경기 성남시로 이동했답니다.

경찰은 30일 오전 8시쯤 대전에서 범행에 이용된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에서는 혈흔이 묻은 고무망치, 목베개, 청테이프, 케이블타이 등이 발견됐고 주사기도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이후 도주 과정에서 추적을 피하기 위해 현금을 쓰고, 옷을 갈아입은 뒤 도보와 택시를 번걸아 타기도 했답니다.

경찰은 서울·경기남부·대전·충북경찰청 형사 172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을 동원해 A씨 등이 사전에 준비한 대포폰 번호를 특정해 결국 피의자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 발생 이틀만인 31일 오전 10시45분쯤 A씨를, 오후 1시15분쯤 공범 B씨를 경기 성남에서 검거했다. 이들 진술을 토대로 또 다른 피의자 C씨를 오후 5시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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