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머니를 여읜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냈답니다.

 

2019년 10월 31일 한국천주교 부산교구는 "문재인 대통령 모친 고 강한옥(데레사) 여사의 선종을 위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위로 메시지가 주한 교황청대사관을 통해 천주교 부산교구청으로 전달됐다"라고 전했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위로 메시지에서 "저는 대통령의 사랑하는 어머니 강데레사 자매님의 부고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겼다"라며 "이 슬픈 시기에 영적으로 대통령님과 함께하겠다"라고 위로했답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친께서 그리스도교 신앙의 모범을 보이셨고, 극진한 선하심을 유산으로 남겨주셨으니 전능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주님께서 무한한 자애심으로 유가족들을 돌보기를 기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0월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교황청 교황 서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 바 있답니다. 당시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북한 초청 의사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축복과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Posted by burupda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