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위를 앞세운 우완 정통파 투수 마이크 라이트(나이는 30세ㆍNC, 연봉은 80만달러)와 안정적인 제구력의 사이드암 최원준(26ㆍ두산)이 ‘우승확률 93%’가 걸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답니다.

2020년 11월 19일 현재 NC와 두산은 한국 시리즈 1, 2차전에서 나란히 1승씩 나눠 가지며 다시 원점에 섰답니다. 두 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리즈 최대 승부처가 될 3차전을 치른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 뒤 3차전에 승리한 팀은 93.3%의 확률(15차례 중 14차례)로 우승을 차지했답니다. 3차전 선발은 예상대로 라이트와 최원준이 각각 낙점됐답니다.

 

라이트는 큰 키(198㎝)에서 찍어 누르는 듯한 구위로 상대 타자를 윽박지르는 전형적인 우완 정통파 투수랍니다. 구사율이 높은 주요 구종 역시 직구(44.4%)와 커터(32.2%)로 빠른공 일변도답니다. 9이닝당 삼진 7.14개로 리그 상위권(11위)이며, 반대급부로 제구가 관건이랍니다. 시즌 157.2이닝(29경기)을 소화하면서 볼넷은 63개를, 몸에 맞는 공은 무려 10개를 내줬답니다. 볼넷 비율이 9.1%로 정규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5번째로 많답니다. 아울러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마운드에서 보이는 다혈질적인 태도도 경기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변수입니다.

 

NC 팬들은 ‘마산 예수’로 불렸던 스튜어트의 재림을 라이트에게 기대하고 있답니다. 스튜어트는 2016년 정규시즌에서 12승 8패에 평균자책점 4.56에 그쳤던 상황이지만 그해 플레이오프(LG전)에서 7.1이닝 무실점, 한국시리즈(두산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과 5이닝 1실점 등 에이스급 피칭을 선보였답니다. 지난 2015년 플레이오프(두산전) 2차전에서도 9이닝 1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답니다.

Posted by burupda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