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4년에 데뷔작인 ‘밤에 떠난 여인’이라는 노래로 뜨겁게 인기를 끌었던 포크 가수 하남석이 있답니다.


그는 부드럽고 달콤한 미성에 속삭이는 듯한 노래로 사랑을 받았던 그가 2020년 3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미 있는 글 하나를 올려 화제랍니다. 어느덧 칠순(1949년생)을 넘겨 노년기로 접어들게 된 그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면서 얻은 깨달음을 고요한 침묵 속에서 성찰하듯 적었답니다.


그는 ‘코로나가 내게 가져다 준 진정한 선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모든 시간이 정지되고 일상이 사라졌던 것이다”며 “여러 사람이 마주 앉아 팥빙수를 겁 없이 떠먹던 날이 조금은 그립다”고 회상했답니다. 이어서 “비로소 나는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을 배웠던 것 같다”며 “속히 일상의 기적과 함께 기적의 주인공으로 사는 일상을 달라고 기도하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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