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답니다.
10월 18일 군위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부터 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수사관 10여명이 김 군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답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까지 2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꼼꼼히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군수는 하수종말처리장 및 조경사업 관련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이전에 경찰은 지난 16일 김 군수 측근으로 알려진 A씨와 건설업자 등 3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김 군수는 이에 대해 "항간에 떠돌고 있는 혐의는 풍문일 뿐인 상황이다.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다"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