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전 대덕구·1962년, 고향 옥천군)이 인터넷 악성 댓글 문제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질타했답니다.
정 의원은 2019년 10월 21일 방송통신위원회·원자력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최근 유명 연예인의 안타까운 비극적 소식을 언급하며 지난 2008년 각종 루머와 인터넷 악플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최진실 씨 또한 이와 같은 피해자인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예선 남북 경기를 마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선수의 공항 인터뷰 발언 중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만으로도 큰 수확"에 대해 무지막지한 온라인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무관중·무중계로 치러진 '기괴한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국가대표 선수가 북한에 대한 부정적 말을 했다고 악플에 시달리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