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5월 김승규(1944년생, 전남 광양시, 서울대 법대 졸업)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자신에 대한 인사청문을 담당한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 등 정치권 인사들과 폭넓은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답니다.

먼저 김 후보자는 서울법대 64학번으로 정보위원들 중에서는 한때 공안검사로 명성을 `날렸던"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과 동기랍니다. 김 후보자는 또 정 의원과 함께 사시 12회로 `사시 동기"이기도 해 40여년간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정보위원인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학번은 이들보다는 낮은 67학번이지만 재학 중 일찌감치 사시에 합격한 덕에 두 사람과 `사시 12회" 동기의 인연을 맺었답니다. 한나라당 소속 정보위원인 권영세(權寧世) 의원은 사시 25회로 `사회 진출" 면에서는 이들보다는 한참 아래지만, 김 후보자를 `직접 모시고" 일해 본 특수한 경우랍니다. 권 의원이 지난 98년 대검에서 감찰분야 연구관으로 근무할 당시 김 후보자가 감찰부장으로 재직중이어서 권 의원이 직속상관으로 모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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