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9년 10월 24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간의 친분은 굳건하다면서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을 적대시하고 있는게 문제라고 주장했답니다.
참고로 김계관은 평안남도 운산군에서 1943년에 태어났으며, 정확한 연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평양외국어대학과 국제관계대학에서 학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우리는 미국이 어떻게 이번 연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를 보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답니다.
이에 따르면 김 고문은 "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조미(북미)수뇌들이 서로 존중하고 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또다시 언급했다는 보도를 주의 깊게 읽어보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있어서 친분관계가 굳건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심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이어 "며칠 전 내가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를 만나 뵙고 조미관계문제를 비롯해 대외사업에서 제기되는 현안들을 보고드리고 있다. 이에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께서는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관계가 각별하다는 데 대해 말씀하셨다"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