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결정이랍니다.
그는 2019년 10월 24일 딸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투자, 증거인멸 의혹 등 총 11개 범죄 혐의를 받는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해당 시간 동안 정 교수의 법률대리인 측은 사모펀드 관련 혐의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측의 잘못이라고 주장했고 딸 입시 비리 의혹도 향후 재판 과정에서 해명할 것이라고 했답니다.
하지만 이같은 변호인단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송경호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으며,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고 봤답니다.
이어서 자정이 넘어 정 교수의 구속이 결정됐습니다. 서울 구치소에서 대기중이던 정교수는 법원의 이같은 결정에 결국 구속 수감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