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반쪽 된 '역도의 금메달' 장미란…교수님 된 후 정말로 환해진 얼굴
- 2023. 2. 20

전 역도 국가대표 선수 장미란이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을 전한답니다.

근래 들어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에는 대한민국 여자 역도 유일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금메달만 36개인 장미란이 출연했답니다.


유재석은 "교수님!"이라고 외치며 역도 국가대표 선수에서 이제는 교수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장미란을 격하게 반겼다.

이어 유재석은 "은퇴 후 첫 예능 출연이 '유 퀴즈'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기뻐했답니다.


조세호가 "토크를 좋아하시냐"고 묻자 장미란은 "좋아한다. 내가 이야기할 때가 정마로 가장 좋다"며 토크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답니다.

이후 장미란은 처음 역도를 시작할 때를 떠올리며 "처음 감독님이 아버지의 지인이었던 마음이다. 중학생인 나를 보고 '오우'만 3번 외치셨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그는 하루 연습량에 대해 "아주 많이할 때에는 5만킬로그램(㎏)"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답니다.

장미란은 인상, 용상 합계 326㎏를 들며 금메달을 땄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장미란은 "이름이 호명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누가 나를 뒤에서 잡으면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었다. 계단을 올라가서 탄마가루를 바르면 신기한 게 하나도 안 무거웠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장미란은 배우 권상우와의 인연도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답니다.

유재석이 "장미란 선수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권상우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입니다"고 하자 장미란은 "2004년인가요? 송주 오빠?"라며 드라마 '천국의 계단' 속 권상우가 연기한 캐릭터를 언급해 호기심을 불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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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82년 5월 7일 (40세)

고향 출생지
서울특별시

종교
불교
학력
서울재즈아카데미

가족관계
부모님

소속사
무소속

'오징어게임' 정재일 음악감독,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 수상
- 2021. 11. 18

음악감독 정재일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해외 시상식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18일(한국시각 기준) 2021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Hollywood Music In Media Awards, 이하 'HMMA')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HMMA는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시상식으로 영화, TV, 다큐멘터리 등 전 세계의 모든 영상 매체에서 독창적인 음악에 상을 수여한답니다.

또한 영상 음악 산업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여를 위해 전 세계의 신진 아티스트와 음악적 영향력을 가진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시상식으로 그 의미가 더욱더 뜻깊답니다. HMMA의 후보는 앞으로 열리는 골든글로브, 오스카, 에미상 등의 세계적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는 것이 유력하답니다.

정재일은 넷플리스 '홀스턴', 디즈니 플러스 '로키', 넷플릭스 '조용한 희망', 애플TV '피지컬', 애플TV '테드 래소', 디즈니 플러스 '완다비전'과 함께 경쟁해 한국인 최초로 수상자가 됐다. 그는 "멋진 시상식에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황동혁 감독에게 감사하고, 함께 작업을 한 23(김성수 음악감독), 박민주 작곡가에게도 이 영광을 돌린다. 더 좋은 음악으로 정말로 인사드리겠다"고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답니다.

'오징어 게임'은 오픈 후 46일 연속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다. OST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처음 발매하는 스코어 OST로, 정재일 음악감독 특유의 감성과 극적 긴장감과 몰입도를 이끌며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음악 또한 전 세계의 지극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미국 주요 매체들도 정재일 음악감독에게 큰 관심을 표하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정재일 음악감독은 2019년 영화 '기생충'으로도 같은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답니다.

‘오징어게임’ 음악감독 정재일, 데카 데뷔 앨범 선공개 싱글 발매
- 2023. 1. 14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 ‘옥자’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세계적인 레이블 데카(DECCA)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 싱글 ‘더 리버’(The River)를 13일 선보였습니다.


다음 달 24일 앨범 ‘리슨’을 선보일 예정인 정재일이 이날 공개한 ‘더 리버’는 자연과 인류애,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서로에게 귀를 기울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피아노 중심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펼쳐낸 곡이다. 정재일은 “내 목소리와 같은 피아노로 내면 깊은 곳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이번 음악으로 내 목소리뿐만 아니라, 여러분과 여러분을 둘러싼 모든 목소리를 발견하면 진짜로 좋겠다”고 전했답니다.

이번 곡의 피아노 연주는 전설적인 녹음실로 유명한 노르웨이 소재 레인보우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현악 사운드는 정재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영화 ‘기생충’ ‘옥자’, 앨범 ‘시편’(psalms) 작업에 참여했던 부다페스트 스코어링 오케스트라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정재일은 지난해 2월 내놓은 ‘시편’의 인터내셔널 버전을 데카와 첫 파트너십 앨범으로 정하고 그해 7월 내놓기도 했었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정재일은 17세 나이에 밴드 긱스의 베이시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패닉, 박효신, 3RACHA, 아이유 등 유명 대중음악 뮤지션 음반의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답니다. 또한 국악, 연극, 뮤지컬, 미술과 전시 분야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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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대헌 “아, 린샤오쥔 선수요?” 뼈있는 반문
- 2023. 2. 10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24·강원도청)이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향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황대헌은 9일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 그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대한빙상연경기연맹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답니다.


위촉식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황대헌은 린샤오쥔 관련 질문을 받았다. ‘최근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5차 대회)에서 임효준 선수가 활약했는데, 언젠가 한 번은 맞붙어야 할 텐데 어떻게 봤냐?’라는 질문에 황대헌은 잠시 침묵한 뒤 “아, 린샤오쥔 선수 말하는 거죠?”라고 운을 뗐다.

황대헌과 린샤오쥔은 껄끄러운 관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활약했지만, 2019년 성추행 사건으로 관계가 완전히 틀어졌다. 린샤오쥔이 진천선수촌 훈련 중 바지를 내린 혐의로 법적 다툼을 벌였다.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이 사건으로 1년 자격정지를 받은 린샤오쥔은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중국으로 귀화했답니다.

황대헌은 질문 속 ‘임효준’을 ‘린샤오쥔’으로 정정하며 “항상 생각하는 건 특정 선수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며 “그 선수(린샤오쥔)도 한 나라의 대표 선수 중 하나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선수를 신경 쓰기보다는 제 게임에 집중한다. 늘 스타트선에 들어서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답니다.

한편 한국은 오는 3월 10~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동계올림픽을 제외하면 최고 권위의 대회다. 한국은 2001·2008·2016년에 이어 4번째로 대회를 개최한다.

윤홍근 빙상연맹 회장은 “황대헌은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5000만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 열정을 안겨줬다”며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영웅인 황대헌이 홍보대사 역할을 흔쾌히 수락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올림픽은 편파 판정 시비로 어려움이 있었고, 황대헌이 큰 희생양이었다”며 “그런데도 쇼트트랙에서 가장 먼저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수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줘 이번 선수권대회와 쇼트트랙을 알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홍보대사 선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황대헌은 “홍보대사를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중대한 직책 맡겨주셔서 감사하고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대헌은 베이징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 5000m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다. 컨디션 난조 등의 이유로 2022-2023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기권해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한답니다.

황대헌 "금메달 딴 후 숙소서 밤새 구토" 편파 판정
- 2022. 3. 3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편파 판정 논란을 딛고 따낸 금메달의 비화를 전했다.

3월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59회에서는 '꽉 잡아 빙판' 특집을 맞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쇼트트랙 남자 계주팀 곽윤기, 황대헌, 김동욱, 박장혁, 이준서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황대헌은 이번 올림픽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답했다. 황대헌은 앞선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인코스 공략 중 중국 선수로부터 무릎 터치를 당했으나, 비디오 판독 이후 되레 코스 변경을 너무 늦게했다는 석연치 않은 실격 판정을 받고 결승행 기회를 잃었답니다.


황대헌은 "정말 깔끔하게 빠져서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나왔는데 비디오 판독이 길어지더라. 처음엔 중국 선수가 제 무릎을 계속 밀어서 그걸 판독 보는 줄 알았다. 그러다 '아, 설마'했는데 진짜 (실격 판정이) 현실이 된 거다. 황당했다. '와 이거 대박인데?' 생각을 하면서 나갔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물론 100달러만 지불하면 항의할 수 있었지만 판정 번복을 낙관하긴 어려웠다. 곽윤기는 "보통 심판 판정에 항의를 해도 번복되지는 않는다. 번복하는 것 자체가 본인의 오심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곽윤기는 "당시 저와 동욱이가 관중석에서 봤는데 외국 선수들조차 말이 안 된다고,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다고 반응이 안 좋았다"고 외국 선수들도 납득하지 못했던 분위기를 전했답니다.

황대헌은 실격 처리 이후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남은 경기가 많아서 밥도 잘 먹고 잘 자야지만 준비했던 것들을 보여줄 수 있겠다 생각하며 의지를 다졌다"고 답변, 화제가 됐던 결승해 좌절 후 후배들과 장난치는 영상에 대해서 "'뭐 어쩌라고' 이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황대헌은 요즘 말로하면 '어쩔TV'와 같은 생각이었냐는 MC들의 물음에 "맞다, 그런 느낌"이라고 동의했습니다.


이후 1,500m 경기에 출전하게 된 황대헌은 놀랍도록 깔끔한 경기력과 독보적 스피드로 당당하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대헌은 "1,000m 직후여서 동료들끼리 얘기할 때도 이거 진짜 잘하면 3등이고 메달은 어렵겠다고 했다. 심판까지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라 어렵더라. 깔끔한 작전으로 이겨보자 했다. 바람도 안 스쳐야 되니까 내 몸에 손도 못 대게 하자. 심판들에게도 여지를 주지 말자(는 작전이었다)"고 떠올렸답니다.

황대헌은 "내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한 바퀴 도는데 지금까지 운동했던 힘든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더라. 울컥하고 국뽕에 취한다고 해야 하냐. 1,500m 같이 나간 장혁이 형, 준서같은 좋은 동료가 있어서, 같이 한 거라고 생각한다. 같이 해서 소중한 메달이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한다"며 동료애를 보여줬습니다.

MC들은 금메달을 딴 당일 황대헌이 숙소에서 뭘 했는지 궁금해했다. 황대헌은 이에 "동료들이랑 재밌게 놀았을 거라고 다들 생각하시는데 깔끔한 경기를 하려고 하니 힘이 두세 배가 들더라. 너무 힘들어서 변기를 잡고 토를 했다. 다들 주무시는 새벽에도 일어나서 토했다"고 회상했다. 이는 방이 먼 김동욱도 들을 정도로 심각했으나, 곽윤기는 금시초문이었다. 곽윤기는 이날 녹화 현장에서야 새벽 내내 구토에 시달린 황대헌을 알곤 머쓱해 황대헌을 꼭 안아줘 웃음케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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